‘복면가왕’ 천상지희 다나, 꼬마에서 디바로 돌아와
2016-01-11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복면가왕’ 눈꽃여왕의 정체가 걸그룹 천상지희 다나로 드러나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파리잡는 파리넬리’와 ‘심쿵주의 눈꽃여왕’이 임재범·박정현 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해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5표 차로 아쉽게 탈락한 ‘눈꽃여왕’은 박정현의 ‘미아’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걸그룹 천상지희 다나로 드러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다나는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후 16년이 지났다.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어리다는 선입견이 너무 컸다”며 “춤추고 예쁘게 노래하고 가창력보다는 퍼포먼스 위주여서 그랬던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그는 “앨범을 안 낸지 5년 정도 됐다”고 밝히자 김구라는 “SM에 문제가 많네. 이런 분을 왜 앨범을 안 내냐”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작곡가 김형석은 “꼬마일 때 만났는데 디바가 되어 돌아왔다”고 극찬했다.
더불어 다나는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어릴 때 데뷔한 장점은 친근감과 친숙한 느낌인 것 같다”며 “그런 장점을 많이 생각해서 왕성하게 활동하지 않아도 뭔가 도전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고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오로지 목소리 하나로만 노래 대결을 펼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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