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이 맑은 날씨지만 일부 지역 한파
2016-01-11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맑겠으나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아침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일부 경기도와 충북 북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외 지역에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오늘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날씨를 보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11일과 오는 12일 사이 서해남부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점차 내려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운 날씨가 되겠다”며 “특히 경기도 가평과 일부 강원영서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될 수 있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당분간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부산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대전 -4도, 춘천 -10도, 제주 5도 등이다.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0도, 부산 8도, 광주 5도, 대구 5도, 대전 3도, 춘천 2도, 제주 7도 등으로 어제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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