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구스만, 미국 압송 예정

2016-01-10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멕시코 정부가 지난 8일 검거된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을 미국의 요청에 따라 미국에 인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구스만의 신병을 미국으로 넘겨 마약 거래 혐의로 기소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 시점은 이르면 올해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구스만은 마약 수십억 달러를 미국으로 밀반입하고 마약중독과 조직폭력으로 수천 명을 사망하게 한 혐의다. 또 지난 6월 1.5㎞ 길이의 땅굴을 통해 탈옥했던 구스만은 여섯 달 만에 멕시코 서북부 시날로아 주 로스모치스에 있는 가옥에서 생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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