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국 영하 10도 이하…'맹추위' 몰려와
2016-01-06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강원도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이는 7일 전국에 맹추위가 몰려오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7일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강원도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춥겠다.
6일은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강원도(양구군산간·양구군평지·평창군산간·홍천군산간·인제군산간·평창군평지·홍천군평지·인제군평지·횡성군·춘천시·화천군·철원군), 경기도(가평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인천 영하 4도, 수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10도, 강릉 영하 4도, 청주 영하 5도, 대전 영하 4도, 세종 영하 5도, 전주 영하 2도, 광주 0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3도, 세종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제주 7도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전망이나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7일 울릉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예상 적설량은 1~3㎝다.
동해안 지역은 건조한 가운데 추위가 몰려오겠다.
7일 오후에는 10시를 기해 강원도(삼척시평지·동해시평지·강릉시평지)에 건조경보가,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산청군·김해시), 경상북도(울진군평지·문경시·경주시·포항시·영덕군·영주시·상주시·칠곡군·경산시·영천시), 강원도(강릉시산간·양양군산간·고성군산간·속초시산간·양양군평지·동해시산간·고성군평지·속초시평지·삼척시산간·태백시)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 먼 바다와 남해서부서쪽 먼 바다, 제주도 전해상에서 1.5~3.0m로 높게,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7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지역이 있겠으니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며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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