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코리아㈜, 진공청소기 노즐 자발적 무상 교환
사용 중 노즐 호스 찢어져
2016-01-06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산경팀]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자사가 판매하는 진공청소기 중 호스가 부착된 노즐을 사용하는 제품에서 사용 중 호스가 찢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개선된 노즐로 무상 교환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진공청소기를 구입해 사용하던 중 노즐의 호스가 찢어진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해당제품은 사용 중 노즐이 접혔다 펼쳤다하는 작동을 반복하면서 노즐에 부착된 호스의 특정부위가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렉트로룩스코리아㈜에 무상 교환 등의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2014년 6월부터 판매한 3개 모델 약 7만 여대의 제품에 대해 호스의 재질, 길이 등이 개선된 노즐로 자발적 무상 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상 모델명은 ZUF4202OR, ZUF4204REM, ZUF4206DEL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