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이세돌, 커제에 통한의 반집패
2016-01-05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세돌 9단(백)이 중국룰로 인한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세돌 9단은 5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시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에게 반집패를 당했다.
특히 집 수만 세는 한국룰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의 반집승이었지만 집수와 함께 집 안에 있는 자신의 바둑돌까지 영토로 합산하는 중국룰에 따라 이세돌 9단의 반집패가 확정됐다.
커제 9단은 몽백합배 우승상금 180만 위안(약 3억 2700만 원)을 얻으며 동시에 세계대회 3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일인자로 등극했다.
5판 중 2승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이세돌 9단에게는 준우승상금 60만 위안(약1억 900만 원)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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