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와 이승우, 스페인 바르셀로나 후베닐 A 데뷔 가까워져
2016-01-05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바르셀로나 유망주 백승호와 이승우의 후베닐A 데뷔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내외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 ‘RAC1’은 5일 “백승호가 후베닐A에 등록한 후 오는 10일 열리는 에브로 U-18과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승우는 선수 등록문제로 인해 다음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이적 규정을 위반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고 백승호와 이승우는 훈련과 경기 출전이 금지됐지만 오는 6일 징계가 해제된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은 “이승우는 본인의 18번째 생일에 징계가 끝난다”며 “실전 팀에 합류하기 위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백승호는 작년 11월 A매치 기간에 선수들이 대거 이탈할 당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고 1군에 합류해 훈련을 받을 만큼 신뢰를 받고 있다.
이승우는 팀에서 공인하는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으며 지난해 말 국내에 머무르며 수원FC와 훈련을 소화했다.
백승호와 이승우의 징계 해제 소식은 한국뿐만 아니라 스페인, 영국, 독일 등 주요 언론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쏟아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승우는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다. 다음 시즌 1군에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 U-18팀은 U-18리그 그룹C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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