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포근했던 날씨 다시 강추위 찾아와 출근길 ‘영하권’

2016-01-05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동안 포근했던 날씨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5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며 이 때문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전남 내륙과 경남 남해안 지역에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했다.
 
충청 이남 지역에서는 낮 한때 비나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mm, 전남 해안 5mm 미만 등이며 이밖에 제주 산간에는 1~5cm 정도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바다의 물결이 서해 1~3m, 동해 1~2.5m로 다소 높게 일겠고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대 4m로 높게 일겠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 부산 5, 광주 2, 대구 1, 대전 -2, 춘천 -5, 제주 7도 등으로 어제보다 2~6도 정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 부산 8, 광주 5, 대구 5, 대전 4, 춘천 3, 제주 8도 등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나쁨수준이었던 미세먼지가 걷히면서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수도권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특보는 지난 4일 오후 기점으로 모두 해제된 상태다.
 
일부 남부 지방을 뒤덮었던 미세먼지도 밤사이 찬 바람의 영향으로 대부분 걷혔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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