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소주 출고가 5.54% 인상

2015-12-30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롯데주류는 2016년 1월4일부터 소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5.54%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제품군은 '처음처럼' 병, 페트, 담금 소주 등이다.

이번 인상으로 '부드러운 처음처럼'(17.5도)의 360㎖ 병 제품 출고가는 946원에서 1006.5원으로 오른다. 페트(PET)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5~6%가량 인상된다.

다만 '순하리 처음처럼'은 출고가 변동 없이 현재 가격으로 유지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2013년 이후 3년 만의 인상으로 지난 3년 동안 누적된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하되, 내부적인 원가절감 등을 통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주요 경쟁사 제품들보다 더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선에서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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