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 한파 ‘절정’
2015-12-28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추위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28일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 영향으로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 지역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이밖에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오전 현재 경기북부와 일부 강원도 영서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강원도 영동과 일부 경상남북도, 전라남도(여수)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일부 내륙에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7도, 대구 -4도, 부산 -1도, 광주 -3도, 강릉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대전 2도, 대구 4도, 부산 6도, 광주 3도, 강릉 3도 등이다.
기상청은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지역에는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3~4도 정도 더 낮다고 밝혔다.
추위는 계속되다가 오는 29일 낮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에 기상청은 “2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까지는 중부내륙과 남부 산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낮부터 추위가 풀리겠으나 이전까지는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더불어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yjfox@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