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연말 사랑 나눔 행사’ 실시

2015-12-24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남부경찰서(서장 경무관 유진형)는 22일 인계동 노블리스웨딩홀 6층 아모르홀에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연말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 이·취임식도 병행했다.

수원남부서와 보안협력위원회는 이날,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외로운 마음을 다소나마 달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잘 생활할 수 있도록 격려금, 생필품 등을 준비하여 전달하는 등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뒀다.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오00(21세,여)는 “북한에서 농사만 짓다 남한에 내려와 공부라는 것을 하게 됐는데 힘들지만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대학까지 가게 돼 행복하다.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 며 “정착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의 따뜻한 배려와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한편 수원남부경찰서 유진형 경찰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남부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안정과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북한이탈주민들에게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격려하며 힘든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힘을 실어 주었다.

이날 보안협력위원장 이·취임식도 병행했는데 신임 위원장(김미화)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수원남부경찰서와 함께 협력해 나가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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