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린 가운데 곳곳 눈·비 낮부터 점차 그쳐
2015-12-21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으나 추위는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1일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내륙은 비 또는 눈이 내리고 그 밖의 남부 지방은 비가 오다가 낮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전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도·강원도영서·충청북부·경북 북부내륙 1㎝ 내외며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서해 5도·울릉도·독도 5㎜ 내외다.
전국 대부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강원 동해안과 강원 북부산간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이 예보한 오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부산 7도, 대전 2도, 광주 4도, 대구 3도, 춘천 -1도, 제주 10도 등이다.
오후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부산 12도, 대전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춘천 5도, 제주 14도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축적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해소되지 못해 서쪽 내륙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인천,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경북은 ‘나쁨’이며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했다.
한편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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