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SK 꺾고 3연승 질주
2015-12-20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서울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려 연승 행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안드레 에밋의 활약에 힘입어 73-72로 승리했다.
KCC는 3연승 거두며 홈 8연승기록과 함께 19승 14패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특히 안드레 에밋이 36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어 냈다. 허버트 힐은 10득점 7리바운드 하승진은 4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SK는 10승 22패는 3연패에 빠졌다. 경기 막판 여러 차례 기회가 왔지만 잡지 못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4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김민수가 20득점 3어시스트로 부활을 알려 그나마 패배의 위안을 삼았다.
SK는 71-71로 맞선 상황에서 김민수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분위기를 내줬고 KCC는 에밋의 돌파로 손쉽게 점수를 냈다.
KCC는 1점차 리드를 지키던 종료 9초를 남기고 김태술이 5초 룰을 위반해 위기를 맞았지만 SK 사이먼의 미들슛이 실패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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