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측 “‘진짜사나이’ 日군가‧주민번호 유출 전체회의 상정”

2015-12-18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 방송 관련 논란을 전체회의로 상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통신심위의원회는 18“‘진짜사나이가 배우 이이경의 주민등록번호를 노출하고 일본 군가를 사용한 것에 대해 지난 16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논의했다의원들의 의견이 경고와 주의로 나눠진 상황으로 오는 24일 열릴 전체 회의를 통해 어떤 제재를 받게 될지 결정이 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에서는 해병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이경은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아 훈련에 불참하며 경위서를 작성했다.
 
그가 경위서를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이경의 주민등록번호가 편집되지 않고 고스란히 노출돼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더불어 방송에서 일본 군가인 군함행진가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논란을 더한 바 있다.
 
이에 진짜사나이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짜사나이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부주의로 부적절한 배경음악이 방송되고 또한 배우 이이경 씨의 주민등록번호가 모자이크 처리가 안 된 상태에서 잠시나마 개인정보고 노출되는 일이 있었다고 게재했다.
 
제작진은 더불어 저희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과 배우 이이경 씨 그리고 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 다시는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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