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골프장 전문캐디 양성교육 참가자 모집
2015-12-16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31개 골프장을 보유한 용인시가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프경기 진행요원인 ‘전문캐디 양성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2016년 1월11일까지 참가를 희망하는 여성 25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같은 해 1월 18일부터 1월 27일까지 캐디실무, 골프이론, 골프매너, 실전 라운딩 등 총 32시간의 이론과 실습으로 짜여지며, 수강료는 무료다.
참가 자격은 40세 이하 여성으로 일정 기간 교육 실시 후 골프장 인사 담당자와 면접 후 취업여부가 결정된다.
이 교육은 지난 2012년에 1기를 처음 개설해 2014년까지 3기를 운영, 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지금까지 44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은 약 70%에 달한다.
시는 2016년도의 4기 교육을 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기 위해 20여 명의 캐디 채용을 원하는 관내 5곳의 골프장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캐디의 임금수준이 월 300만~350만 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직업”이라며 “교육과정에 캐디 인식제고와 고객 대응 스킬 등의 직업적응력을 강화해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