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천만원이상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2015-12-14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광주시는 14일 경기도 및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 명단은 3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개인 32명, 법인 18개소이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모두 32억 원으로 1인당 평균 6500여 만 원이다. 이번에 공개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주요체납세목 등이며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법인 대표자의 성명까지이다.
체납자 명단 열람은 광주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생활정보 메뉴의 지방세소식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자는 출입국 사실 조사 결과에 따라 출국금지 조치하고,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포탈한자는 범칙사건으로 취급하여 조사하는 등 더욱 강력한 조치로 성실한 납세자를 보호하고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