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내년 주총서 등기이사 복귀

2015-12-14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 산경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할 전망이다. 책임경영 차원에서다.
 
1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내년 2~3월께 주주총회를 거쳐 등기이사직을 다시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주사인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3개사다.

이는 등기이사직을 맡지 않을 경우 그룹 오너로서의 권한만 누리고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사회적 여론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2월 대법원에서 횡령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고 같은 해 3월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