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는 기부천사 유재석, 이번엔 27억 원 기부

2015-12-13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유재석이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4년간 27억여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4년간 달력판매 수익금 등 27억여 원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무도 드림 특집을 통해 받은 기부금 역시 전달해드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시청자들의 불만을 접수하는 불만 제로 특집과 멤버들의 근황을 공개하는 무한 뉴스 특집 등을 다루었다.
 
한편 유재석은 그동안 무조건 익명으로 기부해왔다. 그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유재석은 수입도 많으면서 왜 기부를 하지 않느냐고 비판하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그동안 유재석이 기부한 사실을 밝히기를 극구 사양했음에도 밝혀진 이유는 재단에서 화가 나서 밝히고, 동료 연예인이 답답해서 밝혔기 때문이다.
 
유재석은 기부하고 기사화 시킨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항상 익명이었다가 수년이 지난 후 타인에 의해서 기부 일화들이 알려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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