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 올해 35주년…전두환·노태우의 군사반란
2015-12-12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12월 12일을 맞이한 가운데, 12·12사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12사태는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12월 12일 전두환·노태우 등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사건이다.
당신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보안사령관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은 당시 상관이면서 육군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대장을 강제 연행하는 동시에 정치적의 실권을 장악했다.
강제연행은 최규하 전 대통령의 승인이 없었지만, 신군부 세력은 최규하 전 대통령을 협박해 12월 13일 새벽 5시께 사후 승인을 받았다.
한편, 1212사태는 1981년 3월 전두환이 제 12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재임한 1993년 초까지 집권세력에 의해 정당화됐다. 이후 김영삼정부 때 1212사건을 쿠데타 사건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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