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4.7%↑…오는 29일 0시부터 일괄 인상
2015-12-1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고속도로 통행료가 4.7%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오는 29일 0시부터 고속도로 요금소를 빠져나가는 시점을 기준으로 일괄적으로 4.7%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서울-부산 구간은 현행 1만8800원에서 2만100원으로, 서울-광주 구간은 1만4400원에서 1만5300원으로, 서울-대전 구간은 7700원에서 8200원으로 가격이 상승한다.
서울-강릉은 1만100원에서 1만700원, 서대전-익산 3000원에서 3100원, 북부산-동창원 240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천안-논산 등 5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도 3.4% 상승한다. 천안-논산은 9100원에서 9400원으로, 대구-부산 1만100원에서 1만500원으로, 부산-울산 3800원에서 4000원으로, 서울-춘천 6500원에서 6800원으로, 인천대교는 6000원에서 6200원이다.
다만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청계, 성남 요금소 등 통행료(1000원)와 경인선(900원) 등 단거리 구간 요금은 동결된다. 민자고속도로 가운데 서수원-평택(2700원), 인천공항(6600원), 용인-서울(1800원), 평택-시흥(2900원) 구간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