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용인 이동저수지 홍수 배제능력능력 키우는 치수능력증대사업 추진

2015-12-08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전승주)는 금일 이동저수지 치수능력증대사업 추진을 위한 2016년 예산 14억 원이 12월 2일 국회를 통과해 2016년도에 설계를 시행하고 연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저수지는 1972년 준공되 용인, 평택 일대 2152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중인 시설이며 또한 수려한 풍광으로 경기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11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홍수배제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치수능력증대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 왔다. 이동저수지는 저수량이 2000만 톤이 넘어 붕괴시 하류지역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로서 설계기준에 따라 발생 가능한 최대홍수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하나, 설치당시에는 그 당시 기준에 따라 현 기준에 미흡한 시설규모로 설치됐다.

따라서 이번에 추진되는 치수능력증대사업에서는 부족한 홍수배제 능력을 키우기 위하 기존 여수로 시설 외에 비상 여수로를 추가 설치하고 제방의 안정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사업비는 400억 원 전후로 예상되고 있다.

전승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먼저 사업 예산 확보에 도움을 주신 용인지역구 이우현 의원님과 관계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능력이 크게 향상돼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은 물론이고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 및 지역민의 휴식공간 역할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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