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경북 일부 등 30여개 시·군 대설주의보 발효
2015-12-03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일부 등 30여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3일 오전 7시 10분 서울과 경기 구리·남양주·하남, 경북 문경·영주·봉화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오전 7시 30분 충남 천안·아산·당진과 충북 제천·단양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고 전했다.
앞서 인천과 경기, 충북, 경북 여러 지역은 새벽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경기도는 광명시·과천시·안산시·시흥시·부천시·수원시·안양시·오산시·평택시·군포시·의왕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화성시·여주시가 해당된다.
인천과 충북은 진천군·음성군, 강원은 평창군·횡성군·원주시, 경북은 영양군·울진군에도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라남·북도는 이날 밤 많은 눈이 예상돼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새로 쌓이는 눈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적설량은 오전 7시 기준 서울 1.5㎝, 수원 2.5㎝, 인천 3.1㎝, 남양주 1.5㎝, 평창 1.5㎝, 봉화 3㎝, 성남 4㎝, 안산 3.5㎝, 군포 4.5㎝ 등이다.
예상 적설은 4일까지 제주도 5~20㎝,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 전남동부내륙에 5~10㎝,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경남내륙에 3~8㎝, 경기북부·강원과 서울, 전남(동부내륙 제외), 경북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1~5㎝다.
이에 기상청은 “중부 내륙과 전라남북도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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