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한상균 은닉혐의' 조계종 스님 검찰 수사 의뢰

2015-12-02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보수성향의 색채가 짙은 시민단체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은신과 관련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 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2일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교학연)은 서울중앙지검에 범인도피 및 은닉 혐의로 자승 스님과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화쟁위원 일동 그리고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부주지 담화스님 등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학연은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한 한 위원장을 보호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조계사 스님과 조계종 관계자들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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