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터보, 15년 만에 3인조로 컴백
2015-12-02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그룹 터보가 3인조로 컴백하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종국은 2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주년을 맞이해서 저와 함께 음악을 시작했던 정남이형 그리고 제 동생 마이키와 함께 2000년 밀레니엄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멈추었던 터보 6집을 발매하기로 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15년 만에 3인조로 돌아온 터보 컴백에 대해 “참 많은 고민이 있었고 언제나 우릴 설레게 하고 때론 즐겁고 아련하게 했었던 아름답던 추억을 훼손하게 될까 봐 너무나도 조심스럽던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김종국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었다는 얘길 전하고 싶다. 제 개인 앨범을 기다리시던 분들께는 조금은 아쉬운 소식이었을진 모르지만 터보 앨범이던 아님 김종국 저 개인 앨범이던 많은 분들께 좋은 음악으로 돌아가겠다던 제 약속은 변함없다”며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터보로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옛 추억의 진한 향수를 느껴 결국 김정남, 마이키와 함께 터보의 이름으로 컴백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 3인조로 전격 돌아오는 터보는 오는 21일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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