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신설법인 출범
2015-12-01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팬택이 신설 법인으로 출범하며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앞서 팬택은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인수된 바 있다.
신설법인 팬택의 등기 대표이사는 팬택 인수를 이끈 정준(52) 쏠리드 대표가 맡았다. 정준 대표는 팬택 경영위원회 의장직도 겸한다.
신설법인 팬택은 급성장세를 보이는 인도네시아 모바일 시장을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편, 팬택은 한때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1위를 넘봤으나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비운을 겪었다. 거대 제조사와의 자본력 싸움, 통신 시장의 급격한 흐름에 대처하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하게 된 것이다. 또 3차례 매각 실패로 청산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에 496억 원에 인수되며 다시 회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