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주택조합 사기 조춘자, 또 분양사기 혐의
2015-12-01 김현지 기자
[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수백억 원대의 주택조합 사기로 1990년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조춘자(여·67)씨가 부동산 사기 혐의로 다시 경찰 수사망에 올랐다.
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1억2600만 원대 사기 혐의로 조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8년 5월 조씨는 서울 서초동 신축 아파트 분양을 미끼로 피해자 3명에게 총 1억2600만 원을 계약금 명목으로 받아 챙겼다.
지난 5월 경찰은 이 같은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했고, 피해자와의 대질조사에서 사실관계를 대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경찰은 불구속 입건 상태인 조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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