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브로디, 폭풍성장해서 돌아오다

박진영 “2년 전이 더 나았던 것 같다”혹평

2015-11-30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2년 전 ‘K팝스타3’에 도전했던 브로디가 폭풍성장해 돌아와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에서는 본선 1라운드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브로디는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많이 달라진 브로디 모습에 박진영은 키가 얼마나 큰 거냐고 물었고 브로디는 “7인치(17cm) 정도 컸다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브로디는 그동안 노래 실력을 많이 쌓으려고 연습했다. 2년 전 k팝스타의 경험을 잊지 못해 다시 한 번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브로디는 2년 전 ‘K팝스타3’에서 15&아이 드림을 불렀지만 어린 나이로 인한 기본기의 한계를 드러내며 안타깝게 탈락했다. 이에 심사위원 박진영은 브로디양은 아직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그래도 저희에게 매 라운드마다 놀랍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브로디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불합격을 줬다. 그는 “2년 전이 더 나았던 것 같다. 날 것같은 느낌이었다. 발성, 음정이 많이 흔들린다. 제대로 소화하는 게 아니라 흉내만 내는 것 같다당황스럽다. 좋은 얘길 해주고 싶은데 기대에 못 미치는 무대였다고 혹평했다.
 
양현석은 “11세 때는 세상물정을 몰라서 겁이 없었다. 지금은 세상을 좀 알았다. 얼마나 부담되겠냐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해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합격을 줬다.
 
더불어 유희열도 노래고 뭐고 다 떠나서 이상하게 뭔가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예전에는 아기 같았는데 철든 것 같다브로디는 뭔가 힘이 있다. 예전보다 많이 성장해온 모습에 자기 것을 보여줄 기회를 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는 매주 일요일 오후 6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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