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경찰과 합동 주‧정차 집중단속 실시
2015-11-26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용인시 기흥구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지난 25일 오후 경전철 동백역 인근에서 용인동부경찰서 동백파출소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관내 주‧정차 금지구역이 약204㎞ 구간으로 처인‧수지구에 비해 2배 이상 넓고 지난 8월 코스트코 공세점 개장 후 단속 건수가 늘고 있으나 전담인력이 부족해 區‧警 합동단속을 추진한 것이다.
이날 10여 명의 기흥구 직원과 경찰들은 동백역~동백중앙로 주변 일대에서 강력한 단속 활동을 전개했다.
해당 지역은 평소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우려가 높고 대각선 주차 등 CCTV단속을 피하기 위한 각종 편법 주차가 성행하는 고질 불법 주‧정차 지대로 합동단속반은 40여건의 과태료 부과 및 견인조치 등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강력한 행정의지를 보여주고 시민 경각심을 일깨웠다.
기흥구는 올해 상반기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가 4만524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5%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구역 10여곳을 별도 지정하고 집중 관리를 시작했다.
기흥구 관계자는 "앞으로 CCTV 등 단속장비와 인력을 확충하고 주민계도를 강화해 불법 주정차 뿌리뽑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도시이미지와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주정차 근절로 ‘전국 1위 안전도시 용인’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