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신임 CEO 권영수 사장 선임
2015-11-26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권영수(58) LG화학 사장이 LG유플러스의 수장 자리에 올랐다. LG그룹은 연말 인사에서 권영수 LG화학 사장을 차기 LG유플러스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
권영수 사장은 1979년 LG전자 기획팀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금융과 재경 부분을 맡아 왔다. 또 2012년 1월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 본부장(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동통신 경력은 없다.
향후 권영수 사장은 LG그룹이 내년 사업 키워드를 B2B(기업간거래)로 정하고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를 중심으로 B2B 체질을 바꾸고 있는 만큼, LG유플러스에서 B2B 사업 개편을 벌일 전망이다.
아울러 권영수 사장은 통신 경력은 없지만 LG전자와 LG필립스LCD,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주력 계열사를 거치면서 역량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한편 통신업계 최장 CEO 기록(6년)을 남기게 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건강 문제와 조직 쇄신 차원에서 물러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