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뿌리산업 인력애로 해갈 지원에 앞장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의 ‘반월‧시화 국가산단 뿌리산업 취업지원사업’이 경기도내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인력애로 해갈에 일등공신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전문기술(용접, 금형설계)과 단순생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해 총322명이 수료하고 이중 224명이 최종 취업(‘표’ 참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반월‧시화 국가산단 뿌리산업 취업지원사업’은 경기중기센터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도내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을 살리고 청년 구직난 해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 고용창출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경기도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중 하나다.
용접3기 교육에 참여해 취업까지 성공한 문경태씨는 “용접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 쉽지 않았으나 경기중기센터의 기술교육 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수료 후 바로 취업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뿌리산업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용접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게 된 시흥시 소재 명성엔지니어링 박성수 대표는(산업용기계제조) “공장에 근무할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던 중 경기중기센터를 통해 준비된 인력을 추천받아 채용했고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산업현장에 좋은 인재들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제조업 기술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을 살리고 도내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월‧시화 국가산단 뿌리산업 취업지원사업’은 2014년 수료생 기준 61%의 취업률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0월 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약9% 증가한 70%의 상당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