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중기센터, 전국 최초 푸드트럭 창업자 양성교육 실시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푸드트럭 창업자 양성교육’이 예비 푸드트럭 창업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18일까지 4주간 총5회에 걸쳐 진행된 ‘2015 소상공인 푸드트럭 창업아카데미 교육’이 총8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와 정부 차원의 규제완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첫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를 반영하듯 1기과정의 경우 모집공고가 게시 직후 15명의 정원이 순식간에 마감됐던 것. 이후에도 교육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요청으로 75명의 예정됐던 정원을 확대해 최종 8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대한민국 1호 푸드트럭 창업자 등 실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는 강사가 직접 나서 현장경험을 생생하게 전해준 교육과정에 교육생들은 찬사를 보냈다. 5회 교육과정 만족도가 평균 4.5점(5점 만점)을 넘는 등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 이번 교육은 교육으로만 그치지 않았다. 1기부터 5기까지 창업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자체 구성됐다.
특히 5기 과정 수료식이 열린 18일에는 경기R&DB센터에서 85명의 전체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2015 푸드트럭 창업아카데미 수료생 간담회’가 개최되는 등 1회성 교육이 아닌 교육생과 소통하는 교육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교육에 참여했던 한 예비 푸드트럭 창업자는 “이번 푸드트럭 창업교육을 통해 실제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잘 짜인 교육구성과 열정적인 강사님들의 이론과 실습 강의, 수강생들끼리의 교류로 큰 도움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춘 도 규제개혁추진단장은 “경기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진행한 교육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같다”며 “이번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토대로 앞으로 경기도내 푸드트럭이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개혁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