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이영애 특별대사 메이킹 필름 공개
2015-11-16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유네스코 특별대사로 후원모금 광고를 촬영한 가운데 메이킹 필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6일 이영애 특별대사가 출연한 후원모금 광고 ‘모성애편’ 촬영 현장이 담긴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이영애 특별대사는 영상을 통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대사로 활동하게 되면서 아프리카 아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봤다”며 “당장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은 결국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메이킹 필름에서 이영애는 차분하고 단아한 목소리로 아프리카 지역 아동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진지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는 “내 아이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메시지로 시작하는 이번 광고에서 가난과 굶주림으로 세 아이를 잃은 아프리카 엄마의 사연을 직접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이영애는 이번 후원 모금 광고에 재능 기부 형태로 출연했으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예술 홍보대사인 음악가 양방언도 광고음악으로 자신의 앨범 수록곡 ‘연둣빛의 시간’을 후원했다.
더불어 프로덕션 ‘장화 신은 고양이’의 유명한 CF 이성호 감독 또한 재능 기부로 광고 제작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광고를 통해 모금되는 후원금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저개발국 교육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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