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탈락, 제 책임"
2015-11-15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재승인 실패와 관련해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있다"고 15일 밝혔다.
신 회장은 15일 오후 부친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만 93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롯데호텔을 찾은 자리에서 "상상 못한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롯데가 월드타워점을 수성하지 못한 책임은 99%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면세점은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 총괄회장의 만 93세 생일을 맞아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 신동주 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