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노조사태…무슨 일
2015-11-15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 인터넷뉴스팀] 풀무원 충북 음성 물류사업자 파업사태가 두 달을 넘어가면서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모 매체가 보도했다.
모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인 음성경찰서는 14일 대체 차량의 통행을 막은 풀무원 분회 노조원 김모(55)씨 등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저녁 7시 20분쯤 음성군 대소면 풀무원 물류센터 앞에서 파업 차량을 대신해 풀무원 제품을 운송하는 대체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전날 대체 차량의 통행을 막고 직원까지 폭행한 풀무원 분회 노조원 3명도 검거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16일 대체 차량을 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의 폭력 집회를 주도한 화물연대 지입차주 홍모(39)씨 등 8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풀무원 측이 파업 기간 운송차량 20여대가 파손되고 직원 등 8명이 부상을 당했다며 지입차주 42명을 포함한 50여명을 고소함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풀무원 음성 물류사업장 화물업체 지입차주 40여명은 지난 9월 4일부터 도색유지 계약서 폐기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