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독일 프라이부르크와 자매결연 체결위해 출국
2015-11-02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세계적인 환경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의 국제자매도시 협정체결을 위해 수원시방문단과 함께 지난 1일 독일 프라이부크시로 출국했다.
수원시방문단은 염 시장,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민간교류단, 축하공연단 등 25명으로 구성, 친환경에너지마을과 대중교통청, 미래연구소 등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은 오는 3일 오후 6시(현지시간) 프라이부르크시 상인의 집에서 가질 예정이다.
염 시장과 디터 잘로몬(Dieter Salomon) 프라이부르크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율리아 죄네(사회민주당) 의원, 아브라힘 사리알틴(녹색당) 의원, 한스외르크 잔들러(기독민주당)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원-프라이부르크 미래 포럼’등 양 도시 간 공동번영과 미래발전을 위해 협력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수원시는 한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의 국제자매도시 체결한 도시가 됐다. 프라이부르크시는 국가별 한 도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원칙을 갖고 있어 대한민국에서는 수원시가 유일한 자매도시가 될 전망이다.
한편 프라이부르크시는 지난 2013년 수원에서 열린 생태교통세계축제에 방문단을 보냈으며, 올해 4월 프라이부르크시장과 시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된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의 수원방문을 비롯해 프라이부르크시 합창단과 문화예술 공연단 등의 방문이 잇따라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