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개봉첫날 박스오피스 1위 등극…‘더 폰’의 아성 뛰어넘을까

2015-10-29     김종현 기자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올 가을 스릴러영화의 대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주원과 유해진, 이유영의 섬뜩한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그놈이다’가 개봉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그놈이다’는 개봉 첫날 9만7182명을 동원해 ‘마션’, ‘더 폰’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더욱이 ‘그놈이다’는 동시에 개봉한 ‘하늘을 걷는 남자’, ‘맨 프롬 엉클’,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를 재치고 좌석점유율에서도 타 영화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흥행 대전에 뛰어들어 이 열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실화를 모티브로 천도재, 넋 건지기 굿 등 전통 신앙을 접목한 한국형 스릴러 영화로 주목받은 바 있다.
 
todida@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