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일자리 확대위해 지역현안예산 22억 투입

2011-07-22     표주연 기자
고용노동부가 경북 경산 순환버스 지원 등 긴급한 지역현안사항에 대해 22억을 투입해 해결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제4차 고용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정부 일자리사업 효율화 방안 등을 관계부처 차관 및 16개 시·도 부시장·부지사와 함께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이날 회의에서는 고용부가 지난 3개월동안 1만개 사업장을 방문해 수행한 일자리 현장지원 활동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일자리현장지원 활동을 통해 고용부는 총 1569건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관계부처 및 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각 사업장의 애로사항은 자치단체 소관이 17%, 중앙부처 22%, 고용부 소관 업무는 63% 이다.

또 고용부는 긴급한 지역현안사항에 대해 22억을 추가 지원하기로했다.

이에 따라 경북 경산산업단지에 취업센터를 설치하고 산업단지 순환버스을 지원키로 했다.

대구 서구 섬유업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여성 결혼이민자 맞춤형 직업훈련과 취업 중계센터를 설치하고, 광주에는 지역 전략산업인 금형분야 설계·제작 기능인력이 매년 400명 이상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 창원의 경우 대림자동차·쌍용자동차 등 구조조정 퇴직자가족에 대한 취·창업을 지원하기로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적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추진계획과, 일자리 사업 분류체계 명확화, 유사사업 정비, 평가·조정 기능 강화 등을 주요내용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