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윤리경영, 선택 아닌 필수 요소”

2015-10-2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허창수 GS 회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경영진 150여명과 함께 4분기 GS임원모임을 개최했다. 또 그는 이날 윤리 경영을 강조하면서 “기업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수행하지 않으면 기업의 존망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은 “요즘 다시 기업의 '윤리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윤리경영 실패로 인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됐을 뿐 아니라 국가 이미지까지 추락시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리경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윤리 경영이 기업의 존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허창수 회장은 베트남 시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그는 “베트남은 활발한 개방정책과 더불어 글로벌 저성장 속에서도 연 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등 '포스트 차이나'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GS는 출범이래 지속적으로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해 글로벌화를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현재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 수출을 통해 거두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해외 전략 지역을 선제적으로 개척해 미래를 준비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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