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센터, 최종 25개 사업중 2개 사업 선정

2015-10-19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소기업센터는 ‘넥스트 경기 일자리창출 대토론회’에서 분과 최우수사례 선정을 포함해 총2개의 사업이 경기도 일자리 창출 집중지원 사업으로 최종 발탁됐다고 밝혔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지난 15일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열린 ‘넥스트 경기 일자리창출 대토론회’에서 내년도 일자리창출 자금 2천억원의 예산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도는 400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경기도의원, 대학교수, 기업인, 연구기관 등 전문가 25명의 심사위원과 함께 아이디어 참신성, 일자리 창출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2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최종 25개 선정사업중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넥스트 경기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5개 분과 중 제4분과의 최우수 제안사업으로 꼽혀 다른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투자은행 디지-캐피탈사에 의하면,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산업분야는 5년후(2020년) 약 1500억 달러(약 16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산업이다. 산업연구원은 2030년 시장규모가 약 155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센터가 제안한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경기도내 지역·거점별 가상·증강현실 관련 기술융합 및 교육훈련으로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융합부문별 취업교육훈련,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기업과의 취업연계는 물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는 “가상현실 관련 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간 균형성장, 지역인재 양성 등 파급효과 및 연쇄효과가 높은 산업”이라며 “판교, 수원, 고양, 포천 등 4개 거점을 확충할 경우 2018년까지 약 79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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