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센터, 최종 25개 사업중 2개 사업 선정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소기업센터는 ‘넥스트 경기 일자리창출 대토론회’에서 분과 최우수사례 선정을 포함해 총2개의 사업이 경기도 일자리 창출 집중지원 사업으로 최종 발탁됐다고 밝혔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지난 15일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열린 ‘넥스트 경기 일자리창출 대토론회’에서 내년도 일자리창출 자금 2천억원의 예산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도는 400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경기도의원, 대학교수, 기업인, 연구기관 등 전문가 25명의 심사위원과 함께 아이디어 참신성, 일자리 창출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2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최종 25개 선정사업중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넥스트 경기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5개 분과 중 제4분과의 최우수 제안사업으로 꼽혀 다른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투자은행 디지-캐피탈사에 의하면,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산업분야는 5년후(2020년) 약 1500억 달러(약 16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산업이다. 산업연구원은 2030년 시장규모가 약 155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센터가 제안한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경기도내 지역·거점별 가상·증강현실 관련 기술융합 및 교육훈련으로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융합부문별 취업교육훈련, 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기업과의 취업연계는 물론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는 “가상현실 관련 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간 균형성장, 지역인재 양성 등 파급효과 및 연쇄효과가 높은 산업”이라며 “판교, 수원, 고양, 포천 등 4개 거점을 확충할 경우 2018년까지 약 79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