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브라질전 중계 불참 재계약 여부 미정
2015-10-15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송종국(36)이 오는 18일 예정된 MBC 축구 중계에 해설위원으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혀져 재계약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관계자는 15일 한 매체를 통해 “송종국이 오는 18일 칠레에서 진행되는 2015 FIFA U-17 월드컵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브라질 전 경기 중계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번 중계에는 김정근 아나운서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앞서 송종국은 2013년 축구선수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후 같은 해 MBC 해설위원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함께 브라질월드컵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 등 해설을 맡아 활약했다.
MBC 관계자는 지난 7일 다수의 매체에 “송종국이 축구 해설위원직을 계속 맡을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예정된 일정은 아직 없지만 내년 6월 이후 재계약 논의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MBC 관계자는 송종국의 해설위원 재계약 여부에 대해 “재계약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올해 말까지 해설위원으로 계약이 돼 있는 건 맞다”고 설명했다. MBC 측은 향후 재계약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편, 송종국은 지난 2006년 12월 결혼한 박잎선과 최근 법원에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하며 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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