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興)과 정(情) 넘치는 축제의 한마당, ‘2015 경기도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 개최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흥(興)과 정(情)이 넘치는 전통시장’이란 주제로 도내 전통시장이 한 자리에 모여 흥정 넘치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센터)는 ‘2015 경기도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가 오는 10월 8일(목)부터 10일까지 3일간 평택시청 야외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센터와 경기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하며 도내 전통시장의 우수상품 전시 및 판매, 홍보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총120개 부스로 구성되며 ▲전시판매관(60), ▲먹거리장터(33) ▲기업특별관(27) 등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경기도와 평택시 등의 전통시장 지원정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책홍보관 및 직접 시민들이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 등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안양 남부시장, 오산 오색시장, 평택 통북시장, 송북시장, 부천 제일시장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유명 전통시장들이 모두 참여해 유명상품 및 먹거리 등을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번 박람회장에 ‘명품점포관’, ‘청년상인관’ 등을 구성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도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며, 상인연합회에서는 도내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강원도, 충청도 등 전국의 유명 시장도 참가할 수 있도록 협력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10월 8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계획돼 있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째날 11시에 진행되는 개막식 식전행사에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평택농악’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며, 다음날에는 한글날을 맞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상인 가요제 ‘상인 동아리 경연대회’, ‘평택시 지역예술단체 공연’ 등이 진행되며, 야간에 먹거리장터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트로트 가요 공연’ 및 ‘7080 추억의 콘서트’ 등도 8일과 9일 펼쳐져 모두가 하나되는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호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도내 전통시장의 대표 특산품들과 유명 먹을거리가 선보이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져 축제의 한마당이 될 이번 박람회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1시까지 평택시청 앞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며, 행사장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행사장 주변에는 주야간으로 상시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응급 상황을 대비 소방서 및 보건소의 협조를 얻는다.
한편 올해로 3회째 열리는 경기도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는 2013년에는 동두천시에서 지난해에는 안양시에서 각각 개최됐으며, 특히 올해는 지난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피해가 가장 컸던 평택시가 행사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행사의 의미와 상징성이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