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콘서트’와 ‘재즈공연’으로 말 대신 마음이 살찌는 낭만 산책

2015-09-24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가을 단풍은 보고 싶은데, 복잡한 도심도 싫고, 멀리 떠나는 것도 부담된다면, 렛츠런파크(4호선 경마공원역)로 가면 된다. 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재즈 선율에 몸을 맡기고 가을 밤길을 걸을 수 있다.

총 3개의 구간으로 이루어진 렛츠런파크의 가을 밤길은 ‘행운의 길’, ‘자연의 길’, ‘상상의 길’, ‘즐거움의 길’을 테마로 각각 다른 조명이 설치되어 운치를 더한다. 재즈밴드, 금관악기로 구성된 브라스밴드의 공연과 함께 스윙재즈댄스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나다움을 배운다’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내면의 깨달음을 선사하는 인문학 콘서트도 마련되어 있다.

지식생태학자로 불리는 한양대 유영만 교수가 콘서트를 진행한다. 인문학 콘서트는 야외 강연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