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복싱선수 은퇴… 연기에 집중
2015-09-23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배우 이시영(33)이 6년 만에 복싱선수 은퇴 결정을 내려 관심이 집중됐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23일 “이시영이 지난 6월 OCN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촬영 즈음 링을 떠났다. 배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고심 끝에 복싱선수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이시영이 복싱선수 은퇴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지난해 경기 도중 어깨 부상도 있었고 배우로 생활을 병행하기에 제약이 있어 은퇴를 하게 된 것이다”고 은퇴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시영은 과거 복싱선수 역할을 준비하면서 복싱을 시작했다. 지난 2012년 3월 열린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13년에는 태극 마크까지 달았다.
또 그는 2014년 1월 인천시청 복싱팀에 정식 입단해 배우 활동과 복싱을 병행해 왔다. 그리고 지난 1월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1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끝내 국가대표로 발탁되지 못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8월 종영한 OCN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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