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유기업, 유럽시장에서 맹활약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센터)가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5년 추계 파리텍스월드에 경기도 15개 섬유기업이 참가해 3391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파리 텍스월드는 세계적인 패션의 중심지 파리에서 열리는 메이저급 섬유전시회로, 총3만3000㎡ 규모에 세계 28개국 900여개사, 약2만여 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특히 방문객의 70%이상이 프랑스, 독일, 영국등 유럽인으로 도내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의 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경기도에서는 도내 섬유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15개사가 참가, 807건 3391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천시 소재 니트원단을 취급하는 파텍스는 ‘경기도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의류 샘플을 함께 전시하여 전세계 바이어 및 참관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고품질 니트원단 대한 상담을 통해 약1100만 달러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안산시 소재 프린팅 원단을 취급하는 대천나염은 독일 아동복 전문브랜드 업체인 U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COTTON소재 프린팅 원단에 대해 약10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고, 후속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중소기업센터 관계자는 “경기북부 특화산업분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기업 참가수요가 높은 해외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센터에서는 금년 10월에는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2016년에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섬유‧피혁분야 해외전시회 지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