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벽을 뚫는 남자’로 뮤지컬 첫 도전
2015-09-16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배우 유연석이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로 무대에 올라 관심이 집중됐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배우 유연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오는 11월 21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데뷔 이래 첫 뮤지컬 도전이고 무대에 대한 본인의 갈망과 의지가 컸던 만큼 의미가 깊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 세계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 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가 배경이며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유연석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 사랑스러운 남자주인공 듀티율 역을 맡았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부터 무대에 서며 탄탄히 다져온 노래실력과 연기내공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벽을 뚫는 남자’는 한국에서 2006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박상원, 엄기준, 조정석, 남경주, 고영빈, 임창정, 이종혁, 김동완 등 많은 뮤지컬 스타들이 거쳤다.
한편 2015년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는 유연석과 함께 배우 이지훈이 듀티율 역에 더블 캐스팅 됐으며 듀블 역에는 배우 고창석과 조재윤, 이사벨 역에는 배우 배다해, 문진아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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