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하와이에서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
2015-09-11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3인조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데뷔 후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단독콘서트를 가질 예정이여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YG엔터테이먼트 측은 지난 10일 “오는 10월 18일 하와이 블레이스델 콘서트 홀(the Blaisdell Concert Hall)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9월 16일부터 티켓 예매가 오픈될 예정이다. 에픽하이는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은 하와이 팬들을 위해 콘서트 당일, 개최에 앞서 팬들이 멤버 한 명 한 명을 만날 수 있는 ‘밋앤그릿(Meet and Greet)’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에픽하이의 콘서트는 지난해 연말부터 1년 내내 계속 이어질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두 번이나 라이브클럽투어를 개최했다.
또 중국과 동남아에서 지난 5월과 6월에, 북미투어 콘서트에서는 6개 도시 6회 공연에서 총 9개 도시 11회 공연으로 확대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에픽하이는 2003년 1집 Map of the Human Soul로 데뷔와 동시에 탄탄한 매니아층의 입지를 다졌다.
또 힙합과 얼터너티브 힙합을 추구하며 다른 장르를 결합하고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으로 매 음반마다 다른 스타일을 선보인다. 서사적이고 문학적인 가사로 대중과 매니아층을 넘나드는 게 큰 특징이다.
최근 에픽하이는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관객들이 보고 싶은 공연을 직접 선정, 관람할 수 있는 관객 선택형 콘서트인 ‘현재 상영중’을 개최해 8회 공연 모두 매진시키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에픽하이 하와이 콘서트는 오는 16일부터 티켓마스터 등을 통해 티켓 예매가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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