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국 비상, “현실판 아테나 논란, 자살추정 회장 딸, 그녀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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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1 정리=이범희 기자
취재부 이진우 부장, 홍준철 부장, 윤지환 차장,
이범희 기자, 최수아 기자, 전성무 기자,
박주리 기자, 최은서 기자, 이지영 기자,
이창환 기자
사진부 맹철영 기자
[정리=이범희 기자]
- 정치분야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요즘 정가의 이슈로 떠오르는 것이 있나요.
▶ 정가의 정말 믿거나 말거나 한 방담거리가 나와 주목받습니다. 그야말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는 SBS의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소재로 사용 가능할 만한 내용인데요. 자살로 알고 있던 모 그룹 총수의 딸 G양이 살아있다는 소문입니다. 그녀는 과거 외국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녀의 죽음이 그를 시기한 다른 자매들 때문이었고, 이를 우려한 아버지 F총수가 그녀의 인생을 위해 자살로 위장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그녀의 언니 E양의 경우 성격파탄자라는 사실이 공공연히 밝혀지는 인물이어서 두 사람의 충돌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처사였다고.
이에 이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미정보국뿐만 아니라 국내 정보당국도 사실확인차 긴밀하게 활동에 나섰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신뢰할 만한 정치가의 입에서 나왔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합니다.
- 정말 믿긴 어렵지만 사실여부가 궁금하네요. 죽은 사체를 다시 꺼내 유전자 검사를 해야 자살의 사유가 밝혀지겠지만, 그건 고인을 두 번 죽이는 꼴이니. 한편으론 살아있다 해도 언니들 때문에 죽은 사람처럼 살아야 했다는 것 또한 믿기 어렵네요. 또 다른 소식 있나요.
▶ 여의도는 동여의도와 서여의도로 나뉘어 있습니다. 동여의도에는 증권가들이 대거 몰려있고, 서여의도는 국회의원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 조금 분위기가 삭막(?)하다 싶을 정도로 침체되어 있습니다. 특히 유흥업소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는데요. 서여의도의 경우 눈을 의식한 국회의원들 때문에 조용한곳은 많아도 화려한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동여의도에 유명 술집이 하나 생겼다고 합니다. 이곳에 개그맨 A씨가 자주 드나드는 것이 목격되고 있는데요. A씨는 이미지도 좋고 나이도 지긋해 다양한 팬 층을 소유한 장본인입니다. 그런데 그가 이 술집에 드나들 때면 항상 같이 오는 여성 C양이 있다고. C양의 나이는 20대 초반. 게다가 이 두 사람이 대화를 반말로 나눠 주변에서 여러 가지 추측을 낳게 했다고 합니다.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이었고, A씨 마저…라는 안타까운 시선이 더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상을 알고 보니 조금은 달랐다고.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A씨와 C씨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관계일 뿐이라고. 더군다나 논란이 될 것을 뻔히 아는 A씨가 C씨를 수상한 의도로 만날 거였다면 여의도가 아닌 경기도 인근 청평이나 가평 등으로 가지 않았겠냐고 오히려 반문했다고 합니다.
- 그러네요. 남의 시선을 부담스러워 하는 직종에 있는 A씨가 경솔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겠죠. 후배 직원과의 한 잔이었다니 다행이네요. 이어서 사회 관련 소식 전하겠습니다.
구제역으로 피해를 보는 게 가축들뿐만이 아니라 일부 해당공무원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부탁드리겠습니다.
▶ 구제역으로 목숨을 잃은 공무원들이 일부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구제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인사의 불가피성이 떠오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현재 유정복 농림부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상태이고, 해당 공무원들 중 일부의 인사가 진행될 것이란 소문이 퍼지면서 일부 관련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합니다. 책임을 묻는다는 것에는 다소 억측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지만 인사태풍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것이 정가의 소문이라고.
참고로 지난 9월 취임한 유 장관은 청문회 후 곧바로 국감을 거쳐 농정에 적응하기도 전에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쓰나미를 맞고 그야말로 절벽에 내몰린 형국이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합니다.
- 다음은 경제부 시작해주시죠.
H은행 도청장치 해소 기쁨 왜
▶ (네~) H은행에 최근 통신전문가들이 대거 몰려왔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그야말로 영화에서나 볼 만한 장비들과 인원이 H은행 회의실을 방문했고, 그들의 주장이 충격적이었다고 합니다. 그 회의장의 경우 도청방지 공사가 전혀 되지 않은 장소이고, 서울 중심지에 있다 보니 이곳을 통해 얻어내는 정보가 엄청났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이 금융관련 중요한 회의를 하는 곳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곳에서 퍼진 정보의 양도 엄청날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고.
더욱이 당일 통신전문가들이 시범을 보였는데요. 건너편 벽에서 전파를 쏘자 이 안에서의 사람들의 움직임은 물론 대화까지 깔끔하게 파악이 되었다고. 이에 임시방편으로 H은행이 도청방지용 커튼을 설치했고, 그 커튼을 치기 위해서는 사람의 힘이 아닌 기계의 힘을 빌려야 했다고 합니다.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것이기에 도청의 우려는 여전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한다고. 때문에 조만간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신축공사 총수 집, 벌떼 같은 언론 vs 무대응 홍보실
- 언론과 그룹 홍보실의 마찰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들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자주 이런 모습이 목격된다고요. 자세한 내용 부탁드리겠습니다.
▶ 홍보실이 제일 곤욕스러워 하는 일은 총수들의 개인사입니다. 본인들이 알고 있다 해도 확인을 해주기 어렵고, 잘못 해명했다가는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기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 사안 중 하나입니다.
올해 들어 총수들의 개인집 신축공사 언론보도가 주를 잇는 것도 이 중 하나인데요. 최근 들어 A그룹 L회장, S그룹 H회장, D그룹 J회장의 신축공사현장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벌떼 같은 언론들의 취재가 이어지고 여기에 주변 연예인들이 대거 살고 있다는 식의 기사와 연계하려하자 해당기업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고.
특히 A그룹의 경우 L회장의 자제와 스캔들이 한 번 나지 않은 모 연예인과의 데이트 루머가 돌면서 상당히 불편해 했다고 합니다. 이에 일부 홍보실들은 회장 개인에 대한 일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입장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고.
- F그룹이 연이은 안전사고로 인해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이 그룹은 안전문제 만큼은 자신 있다 주장했던 기업으로 알고 있는데요. 해결방안이 없는 건가요. 아님 눈 가리고 아웅 식의 처사인가요.
안전 불감증 심각, 끊이지 않는 미스터리
▶ 서민들의 상품을 주로 취급하며, 가격할인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는 이 업체가 최근 들어 잦은 안전 불감증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데요. 안전 불감증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인원도 늘렸지만 사고가 지속되고 있다고.
이번에는 L유통과 S영화관에서 사고가 일어났고, 지방 소재 계열사에서도 공연을 하던 단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합니다. 같은 날에는 또 다른 영화관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군요.
때문에 조만간 있을 정기인사를 앞두고 최고경영진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 안전사고는 그 자체로도 문제가 되지만 안전요원 수만 늘렸다고 해서 해결을 보기는 어려운 듯합니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양보만이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지발휘 T, 불법 협박에서 벗어나다
▶ 여성 연예인 T씨가 기지(?)를 발휘한 사연을 한 연예 소식통이 전해 눈길을 끕니다. T씨는 어느 기획사 대표와 전속 계약을 맺고 한때 연인관계로 발전한 적이 있답니다. 연인인 두 사람 사이에는 계약서 외에도 은밀한 영상이 하나 있었다는데요. 영상은 두 사람 사이가 파탄날 것을 대비한 기획사 대표의 무시무시한 보험용 전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는 물론 일적인 관계마저 최근 종료됐습니다. T씨는 보관된 사적인 영상이 많이 두려웠던 모양입니다.
이에 최근 예전에 알고 있는 대표의 집 비밀번호를 이용해 집을 샅샅이 뒤져 그 영상물을 빼내 갔답니다. 아울러 원본 계약서마저 한꺼번에 들고 자취를 감춰 버렸다는군요. 계약관계를 증명한 사본을 따로 보관치 않은 이 대표는 결국 닭 쫓던 개 신세가 돼 버렸습니다. 전속계약 위반으로 T씨에게 소송을 걸 방법도, 불법적이면서도 치사한 협박으로 T씨를 압박할 방법도 없어진 셈입니다. 부디 T씨가 좋은 회사를 만나길 바랍니다.
톱스타 배우의 자살이 우려되는 이유는
▶ 톱스타 U양, 몇 달 전부터 좋지 않은 징후를 보여 주위 사람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더욱이 고 최진실, 최진영부터 박용하까지 대부분 스타들이 새 작품 준비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스타들의 매니저는 더욱 애가 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U는 올해만 벌써 2차례 약을 먹고 응급실에 실려간데다 곧 활동을 앞두고 있어 더욱 예의주시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U를 아는 한 지인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닌 것처럼 늘 힘들어했다. 그 역시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을 지녀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이 더하다”면서 “늘 그가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힘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x가지를 밥 말아먹었다는 미남스타 B군
▶ ‘미남스타’ B군의 아주 못된 버르장머리가 주위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샤프한 외모와 지적인 이미지와 달리 매우 보수적이고 남성 우월주의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데요. B군은 여성들에게 자상할 것으로 보이지만 매우 매너가 없다고 합니다. 나이 많은 여성들에게 절대로 ‘누나’ ‘선배’라고 부르지 않고 “○○씨”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주위의 측근들이 뭐라 하고 질책하면 “난 아무 여자에게나 존칭을 안 쓴다”며 거부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자 선배들 말을 전혀 듣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자 선배가 자신에게 뭐라 요구를 한번 하면 뒤돌아서 ‘저 계집애는 뭔데 나한테 그래’라며 욕을 한다고 하는군요. 이에 대해 많은 측근들이 “가정교육을 잘못 받은 것 같다”고 한소리들을 하고 있습니다. B군은 자신을 길러주고 키워준 어머니도 여자라는 걸 알아야 하겠습니다.
▶ 선남선녀 연예인 커플이 탄생할 조짐이 임박했다는 소식입니다. 방송프로그램에서도 유독 친한 모습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F와 G양인데요. 두 사람이 최근 서울인근 야산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두 사람의 외모가 출중하다보니 주변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때문에 방송가에서는 두 사람의 사랑소식이 조만간 전파를 탈 것이란 전망이 우세적이라고 합니다.
인기 상승만큼 욕먹는 횟수 느는 Y씨
▶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Y씨. 그가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인기가 상승할 때 마다 모 여성의 욕 수위도 상승하고 있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합니다.
모 여성의 경우 유독 Y가 방송에 나오는 것을 싫어하고, 지인들에게도 Y의 욕을 하는데요. 두 사람의 경우 한때나마 육체적인 사랑을 나눴던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고 합니다. 특히 Y가 유부남인 것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졌고, 이후 Y가 이혼하면 재결합하겠다는 말을 들었지만 깜깜 무소식이었다고. 때문에 화가 난 여성이 Y가 방송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출 때 마다 심한 욕설을 내뱉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