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몰카, 촬영한 여성 범행 시인

2015-08-26     김현지 기자

[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워터파크 몰카촬영자로 추정되는 여성이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25일 오후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수사전담팀은 전남 곡성에서 촬영자로 추정되는 A(27·)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후 88분께 A씨가 아빠에게 맞았다며 곡성경찰서에 신고 접수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후 A씨 아버지로부터 "내 딸이 워터파크 동영상의 촬영자 같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문제의 동영상을 촬영한 정황을 잡았다. 이후 A씨를 전남 곡성에서 경기 용인으로 압송해 조사를 하고 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내가 찍은 것이 맞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인터넷으로 만난 남성에게 제안을 받은 뒤 돈을 받고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진술하고 있다""최씨에게 범행을 제안한 남성과 유포자에 대해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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