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서정희, 결혼 32년 만에 합의 이혼

2015-08-21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개그맨 서세원(59), 배우 서정희(55) 부부가 끝내 이혼에 합의해 관심이 집중됐다.

21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 기일에 양 측의 조정이 성립됐다.
 
세서원을 상대로 소송을 냈던 서정희 측은 이날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재산분할도 서로 양보하는 차원에서 원만히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조정 기일에는 양측 변호인들과 서정희가 참석했고 서세원은 불참했다. 양측은 앞서 재산분할 등을 놓고 대립했지만 이날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변호인들은 재산분할 등 구체적으로 어떻게 마무리됐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해 5월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특히 그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bombom51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