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봉하마을에 노무현 기념관 2019년 완공

2015-08-17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봉하마을에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이 2019년 완공된다. 

경남 김해시는 138억원을 들여 현재 추모의 집으로 사용되는 8075부지에 지상 23266규모의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13일 김맹곤 김해시장을 만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경남도가 편성권한을 가진 지역발전 특별회계 39억원(국비 30억원, 도비 9억원) 지원을 약속해 성사됐다.
 
사업비 중 99억원은 김해시가 부담하고, 기념관 명침은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으로 정했다.
 
전시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품과 사진을 전시하고, 체험실, 만남의 광장 등으로 꾸며진다.
 
봉하마을은 연 7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추모공간과 역사문화, 전시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 개방하는 사저와 묘역 인근에 조성중인 생태문화공원 등과 더불어 볼거리가 확충된다.
 
김 시장은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이 문을 열면 인근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낙동강레일파크, 김해가야테마파크 등과 어우러져 연 1000만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